[스크랩] 천연치약 만들기 2
딸기분말이 들어간 어린이용 치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판되는 치약처럼 만들기 위해 천연계면활성제도 넣었더니 사용감이 시판되고있는 치약처럼 느껴지네요.
<레시피 올립니다.>
1. 정제수 40g, 쟁탄검 3g
2. 탄산수소나트륨(중조, 베이킹소다) 50g, 콘스타치(전분) 10g, 자일리톨 5g, 멘톨 5g, 죽염 10g, 카올린클레이 10g, 딸기분말 4g, 글리세린 50g, 애플계면활성제 15g,
2. 에센셜오일
- 스피아민트 4방울, 페퍼민트 4방울, 레몬 4방울, 타임 4방울
3. 천연방부제
- 자몽씨추출물 4g
<만드는 방법도 살펴볼까요?>
1. 정제수에 쟁탄검을 넣고 50도 정도로 개어놓는다.
2. 자일리톨, 멘톨, 죽염을 곱게 간다.
3. 걸쭉해진 정제수에 모든 재료를 넣고 저어준다.
<주의할 점>
1. 에센셜오일은 꼭 정량을 지켜야 한다.
2. 스피아민트나 페퍼민트는 입안에 청량감을 주는 것으로 한 가지만 넣어도 무방하다.
3. 자몽씨추출물 대신 다른 한방방부제를 넣어도 된다.
<왜 이런 재료가 치아 건강에 좋을까요?>
1. 중조 - 치아의 오염을 제거하여 미백작용을 함. 요즘 중조는 천연세제로 각광 받고 있지요?
2. 사해소금(죽염) - 각종 잇몸병 및 치주염 예방, 입안의 백태 제거 효과, 목 건강에도 좋음.
3. 멘톨 - 충치예방
4. 자일리톨 - 충치예방 및 프라그 생성 억제
5. 카올린 클레이 - 진흙의 일종인데 치석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임.
어떤 분들은 얘를 넣으면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데요.
6. 글리세린 - 보습제로 물 대신 콘스타치와 함께 점도를 조절해 줌.
단 맛이 나며 사용후에 치아의 느낌이 너무 좋음
7. 전분(콘스타치) - 점도 조절(대신 쟁탄검 등으로 조절할 수도 있음)
8. 에센셜오일 - 오일 자체의 치료 효과가 있으나 많이 넣으면 입안에 아플 정도로 '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꼭 정량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에센셜오일 중에서 우리 몸에 직접 바를 수 있는 것은 라벤더와 티트리 밖에 없답니다.
- 페퍼민트 - 박하향이 나서 입안에 청량감을 주며 살균력이 뛰어남.
- 스피어민트 - 입안에 청량감을 줌.
- 레몬 - 입안에 청량감을 주며 미백효과가 있음.
- 타임 - 소독작용이 있으며, 시체의 방부제로도 사용함.
물론 에센셜오일이 모두 갖춰지지 않았다면 청량감을 주는 것 한두가지만 사용해도 무방하겠죠?
왼쪽이 치약용 튜브이고 오른쪽은 로숀 등을 담는 통입니다.
그러나 둘다 치약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왼쪽은 넣다 말았습니다. 왜일까요?
답은 바로 이 구멍의 차이입니다.
치약전용튜브에 넣으면 사용하기에도 미관상도 좋겠지만 구멍이 이렇게 작아서 넣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해서 저는 이렇게 밀폐용기에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몽씨추출물을 넣었더니 세달이 넘었는데도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