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만들어놓으면 칭찬받는 반찬 .. 두부와 애호박요리

재택알바 꿈나무 2011. 7. 29. 21:56

 

어려서부터 북적북적...사람이 많은걸 좋아하는 성격탓에

얼마전까진 늘 식사를 할때면 잔치상이 되곤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못한 요즘같은때엔 손님들이 찾아오면 참 난감할때가 있지요.

그래도 간만에 찾아온 후배들이 식사한끼 얻어먹고 가자고

쳐들어 옵니다.

장 본지도 몇일되었고... 좁아터진 방에서 고기를 구워먹자니 장소가 협소하고

그저~~ 김치찌개 한가지만 해달라는 말에...

그럴순없어 요리를 한가지 만들어 봅니다.

여자만 다이어트를 하는줄 아는 제게 근수많이 나가는 후배의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가 어떤게 좋을까~~?

 

만들어 놓고도 제 어깨가 저절로 한뼘은 올라가네요.

 

 

음식은 참 별스러움이 있지요.

조금만 모양을내고  그릇을 바꿔만 줘도 식욕이 확~~ 땡기니...

간단한 재료들 이지만 이리 조합을 해놓으니

한정식집 찬 한가지가 완성이 됩니다.

 

 

 

오늘 들어갈 재료들입니다.

호박 반개, 대파 1뿌리, 마늘 2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두부 반모, 깻잎 3장...

 

 

 

애호박 반개는 반달모양으로 잘러주고 두부는 한입크기로 깻잎은 쫑쫑썰어 두시고

나머지 재료들은 양념장을 만들겁니다.

 

 

 

간장 4/1컵, 물 4/1컵, 다진마늘 한수저, 매실청 1수저, 설탕 반수저,

고추가루 반수저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달궈진 펜에 두부를 앞뒤로 부쳐주시고...

 

 

 

애호박도 앞뒤로 화상을 입혀줍니다.

이럼 준비는 다 되었구요...

 

 

 

부친 두부와 애호박을 사이사이 세워줍니다.

 

 

 

울 식구들만 있으면 걍~~ 넙대대한 대접에 한꺼번에 넣고...

대에충~~  먹을텐데  손님이 있으니...

 

 

 

그런다음 만들어 놓은 양념장과 썰어놓은 깻잎으로 데코를 해주면...

 

 

 

먹기엔 좀 아까운 두부 애호박요리가 차려지네요.

 

 

 

심심하지만 묵직한 두부와 달달하면서 신선한 애호박...

양념장이 곁들여져 밥반찬으로 아주 그만이구요.

 

 

 

기왕이면 모양까지 잡아 줬으니~~  후배들...

감동을 합니다. ㅋ

 

 

 

우리집엔 이리 한꺼번에 넣고 양념장뿌려 올려놓는데...

우월한 포스로 막 내어놓아도 지대로 멋이 보입니다.

 

 

 

양념장 촉촉하게 베어들도록 잠시 기다리다가~~~

 

 

 

도저히 못 참을것 같아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익숙하지않은 우리집 식사 예절~~

먼저 사진기에게 상납을 한뒤...

식사 시작!!

 

 

 

밥 한술 떠먹고 두부와 애호박.. 깻잎을 먹어주더니

눈을 껌벅거리네요.

형님~~~ 몬 맛이 이리 오묘합니까...?!

햐~~ 몇일전 가본 한정식집 부럽지않네요~~

칭찬인지...립서비슨지.. 아무튼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갑자기 찾아온 손님이 계실때...

간단하지만 만들어 놓으면 입이 다물어지지않는 반찬 한가지...

 

오늘은 어떻셨나요?

그리 큰돈 안들이고도 마음을 사로잡는 요리..

생활속의 친근한 맛...바로 이맛입니다.

 

http://blog.daum.net/idea0916/16107148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청담거사 원글보기
메모 :